국회 개헌특위, 국회 경내에 개헌 자유발언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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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개헌특위, 국회 경내에 개헌 자유발언대 설치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7.08.30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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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국민과 함께하는 개헌 적극 추진
▲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는 오는 9월 1일부터 개헌 자유발언대(부제: 개헌 나도 한마디)를 국회 잔디마당 중앙 분수대 오른편에 설치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국회 경내에 개헌 자유발언대가 들어선다.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는 오는 9월 1일부터 개헌 자유발언대(부제: 개헌 나도 한마디)를 국회 내에 설치·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개헌특위는 이번 개헌이 국민과 함께하는 개헌이 돼야 한다는 것에 여야 간에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그 일환으로 국민의 다양한 개헌 의견이 개헌 논의 과정에 전달될 수 있도록 국민의견 소통 창구인 개헌 자유발언대를 국회에 마련한 것.

개헌 자유발언대는 국회 잔디마당 중앙 분수대 오른편에 설치된다.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오전 9시~오후 6시)될 계획이다.

개헌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자유롭게 화면을 클릭해 분야별(기본권·정부형태·지방분권·기타)로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다.

개헌 자유발언대를 통해 모인 국민 개헌 의견은 국회 홈페이지나 국회 뉴스ON 등에 게재될 예정이다.

개헌특위는 국민 개헌 의견을 개헌 논의에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써 국민과 함께하는 개헌을 이뤄나갈 방침이다.

한편 개헌특위는 '개헌 나도 한마디' 설치를 기념하기 위해 9월 1일 정기국회 본회의 산회 직후(오후 3시께)에 국회 잔디광장 중앙 분수대에서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제막식은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여야 원내대표, 개헌특위 위원 등이 참석하고 어린이 국회 대상수상자인 박수연 학생(경북 율곡초)이 자유발언을 시연할 예정이다.

개헌특위 이주영 위원장은 "이번에 설치된 '개헌 나도 한마디'가 국민의 소중하고 다양한 개헌의견을 모을 수 있는 효율적인 창구로 활용될 것"이라며 "개헌 자유발언대가 국회 포토존과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수호랑, 반다비)와 같은 곳에 있어 국회를 방문하는 가족 나들이객에게 좋은 관람코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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