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기업, 직원 1인당 1억7000만원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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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기업, 직원 1인당 1억7000만원 벌어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9.05.2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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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기업의 직원 한 사람이 지난해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연평균 1억70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20일 매출액 100대기업(공기업, 금융업, 지주회사 제외) 가우데 2008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87개사의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 직원 1인당 생산성은 연평균 1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영업이익을 가장 많이 낸 기업은 E1으로 직원 209명이 315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1인당 15억1000만원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대한해운(13억9700만원), SK가스(10억2700만원), 유코카캐리어스(7억500만원), 고려아연(5억8000만원), S-OIL(5억77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전년대비 직원 1인당 생산성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유코카캐리어스(1368.2%)였다. 이어 기아자동차(661.3%), 동부건설(421.6%), 한진중공업(312%), 동부제철(290.7%), E1(272.3%) 등이 큰 폭의 증가률을 보였다.

직원 1인당 매출액이 가장 높은 기업 역시 E1(233억8400만원)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SK가스(209억6600만원), 유코카캐리어스(152억2000만원), 현대종합상사(117억7300만원), S-OIL(95억1200만원), LG상사(90억8900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직원 1인당 매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CJ제일제당(234.9%)으로 파악됐다. 또 SK에너지(177.6%), 한진중공업(148.9%), 삼성SDI(124.9%), E1(93.8%), 현대종합상사(9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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