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신영철 대법관 탄핵 입장 재차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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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래, 신영철 대법관 탄핵 입장 재차 밝혀
  • 김주미 기자
  • 승인 2009.05.21 11:2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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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사태 오늘내일이 분수령... 야당, 다음주께 탄핵 발의 가능성

▲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이른바 '신 대법관 사태'와 관련해 다음주께 신영철 대법관에 대한 탄핵소추 발의 가능성을 강력 시사했다.
ⓒ 데일리중앙 이성훈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21일 이른바 촛불재판 개입 사건으로 촉발된 '신 대법관 사태'와 관련해 신영철 대법관에 대한 국회 탄핵 발의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신영철 대법관 문제가 분수령에 다다른 것 같다"며 "이 문제는 사법부 내에서 자체적으로 처리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신 대법관은 대법관으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인 국민적인 신망과 존경·신뢰를 잃어버렸다"며 "더 이상 대법관으로서 권위를 상실한 상태이기 때문에 자리에 연연하는 것은 결코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이라도 빠른 결정으로 해서 더 이상의 혼란으로 사법파동으로 가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며 신 대법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할 것을 강하게 압박했다.

그는 "외부로부서 '왜 민주당은 가만히 있느냐, 침묵하느냐'고 압력을 받고 있다"며 "저희로서도 어쩔 수 없이 탄핵 발의를 준비할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왔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사태의 분수령이 되고 있는 오늘내일을 지켜본 뒤 신 대법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지 않을 경우 민노당 등 다른 야당과 연대하여 다음주께 신 대법관에 대한 탄핵소추를 발의할 방침이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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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들소 2009-05-21 23:34:16
저런 사람이 후배들한테인들 무슨 말빨이 있겠나.
무슨 말을 한들 영이 서겠나.
그냥 헛소리로 듣겠지.
그러니 굳이 정치권에서 탄핵 안해도 이미 탄핵효과를 내고 있다고 봐야 한다.
죽은 사람 부관참시까지 할 필요 있나ㅏ. 내버려 둬라. 죽은 식물인간이니.

엄상숙 2009-05-21 15:32:31
안그럼 이런 불상사는 애초에 없었을텐데.
대법관이라는 사람이 그정도의 분별력도 없다면 국민들이 대법관을 어떻게 믿고 따르겠나.
솔직히 그정도 수준이면 초등학생보다 못한 것 아닌가 싶다.
지나치게 정치쟁점화해서 공세를 벌이는 것도 문제지만
그런 위험천만한 일을 저질러놓고도 아무일 없엇던 것처럼 넘어가겠다는 신 대법관의 태도도 이해가 안된다. 거기다가 자유선진당과 한나당까지 거들고 나섯으니....

이선하 2009-05-21 14:48:37
신대법관은 결국 버티기로 가고
정치권은 탄핵으로 가겠다는 군.
그 자리에 얼마나 좋은 자리건데 저토록 연연하며 버틸까.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저 정도로 매 맞았으면 알아서 나가야 되는거 아닐까.
참 어지간한 사람이다. 자식들보기 부끄럽지도 않나. 가족들한테 안 쪽팔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