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27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1% 넘게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44% 내린 2507.81포인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하락한 종목들이 더 많았다.
삼성전자가 외국계 증권사인 모건스탠리가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하면서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가 몰려 5% 넘게 내렸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내림세로 돌아서 2%의 하락률을 나타냈고 삼성에스디에스는 두 자릿수 성장이 전망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도 불구하고 3% 이상 떨어졌다.
현대모비스, SK텔레콤, 넷마블게임즈, LG전자 등도 약세 흐름을 보였다.
반면 KB금융은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결정 소식이 전해지며 1%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내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에 반등에 성공했고, 한국전력, KT&G 등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0.01% 오른 792.8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 게임 출시 기대감에 힘입어 5%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서울반도체는 내년에도 LED 사업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2% 넘게 올랐다.
또 컴투스는 미국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계약을 맺고 '서머너즈워' 애니메이션 등을 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파라다이스 등도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반면 SK머티리얼즈, 티슈진, 에스에프에이, 인터플렉스 등은 3% 이상의 하락률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3.20원 오른 1088.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 자료 제공=대신증권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