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2018년은 개헌의 시간, 6월 동시투표가 적기중의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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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2018년은 개헌의 시간, 6월 동시투표가 적기중의 적기"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8.01.02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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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도 국민의 뜻에 응답해야... "1월 중 서둘러 개헌 관련 합의 과제 협상 시작하자"
▲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는 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2018년을 개헌의 시간이라고 말하고 6월 지방선거와 동시 개헌 투표를 위해 개헌안을 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자유한국당을 압박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2018년을 개헌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하는 것이 적기 중의 적기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정권교체 후 치르는 첫 선거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특히 집권 2년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가 단단한 국정동력을 갖고 흔들림 없이 달려 나가고 본격적인 지방분권 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해서 모두 한 마음으로 똘똘 뭉쳐 반드시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를 위해서는 '현장에 답이 있다' '정치란 힘이 약한 사람들의 가장 강한 무기
다'라는 평소의 지론대로 당이 민생제일주의 노선으로 국민 삶의 현장에서 신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2018년은 무엇보다도 '개헌의 시간'이라고 상기시켰다.

우 원내대표는 "각 언론사가 실시한 신년 여론조사 결과 국민들은 개헌에 압도적인 지지와 찬성을 보내고 계시고 개헌 투표 시기에 대해서도 지방선거 동시투표를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식과 합리에 입각해 정치권도 국민의 뜻에 응답해야 할 때"라며 자유한국당을 겨냥했다.

우 원내대표는 "지난 연말 합의한 대로 1월 중 서둘러 개헌 관련 합의 과제들에 대한 협상을 시작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할 것"이라고 자유한국당을 압박했다.

지난 12월 29일 여야는 개헌특위, 정개특위를 하나로 묶고 활동시기를 6개월 연장하기로 하는 한편 개헌안을 가능한 빨리, 2월까지 마련하자는데 대체적으로 합의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는 최선을 다해 개헌안을 만들고, 지방선거 동시 개헌이라는 국민과의 약속도 지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6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는 지난 대선에서 주요 정당과 문재인·홍준표·안철수·유승민 등 유력 대선 후보들이 국민과 약속한 공약사항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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