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6억5000만원 편성... 공기청정기 설치, 냉난방기 세척 등 환경개선 사업 추진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정도서관 만들기에 본격 나섰다.
인천시는 9일 "인천시 미추홀도서관, 도서관발전진흥원, 교육청 등 3개 기관 소속 12개 공공도서관 공기청정기 설치 등 환경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올해 예산 총 6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시는 유네스코 지정 '2015 세계 책의 수도'로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도서관'을 목표로 지역마다 공공도서관을 건립, 1월 현재 55개소의 공공도서관이 조성돼 시민 지식정보센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인구대비 공공도서관수로는 7대 특·광역시 중 1위다.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문화휴식공간인 공공도서관에서 미세먼지, 각종 유해물질로 인한 시민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 오래된 냉난방기 세척 작업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전체 자료
실 및 열람실에 100여 대의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노후된 도서관의 화장실 개보수, LED 조명 교체 작업으로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도록 다각
적인 환경개선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인천시 공공도서관이 미세먼지 걱정없이 오래 머무르고 싶은 청정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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