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예측되고 있다.
4일 발표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의 2월말 정기조사 결과 55%의 응답자들이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광역단체장 후보 지지도에서 민주당은 50%의 지지를 얻었고 정당 지지도 역시 49%로 야4당 지지율의 합 36%보다 13~14%포인트 앞서며 초강세를 이어갔다.
먼저 100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의 이슈공감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5%가 민주당의 '국정안정'에 공감했고, 31%는 자유한국당의 '정권심판론'에 공감했다.
대부분 계층에서 '국정안정' 공감도가 더 높은 가운데 세대별로 ▲19세/20대(국정안정 62%, 정권심판 24%) ▲30대(67%, 21%) ▲40대(64%, 26%) ▲50대(45%, 43%) ▲60대(47%, 39%) ▲70대(42%, 39%)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도 ▲서울(60%, 30%) ▲경기/인천(61%, 25%) ▲충청(55%, 33%) ▲호남(63%, 21%) ▲부산/울산/경남(45%, 41%) ▲강원/제주(53%, 37%)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국정안정' 공감도가 우세했다.
다만 보수의 심장이라는 ▲대구/경북(국정안정 38%, 정권심판 44%)에서는 '정권심판' 공감도
가 더 높게 나타났다.
광역단체장 후보 지지도 역시 민주당에 압도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민주당은 50%의 지지를 얻어 계속 선두를 달렸고 그 뒤를 한국당(20%), 바른미래당(10%), 정의당(4%), 민주평화당(2%)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승리할 걸로 예측됐다. 대구·경북에선 자유한국당이 민주당과 바른미래당르 제치고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은 경기·인천(11%), 대구·경북(19%), 부산·울산·경남(10%) 등에서 두 자릿수 지지를 얻었다. 민주평화당은 호남에서 5%의 지지를 얻어 4위에 그쳤다.
이러한 결과는 정당 지지도에서도 그대로 반영됐다.
2월 말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이 49%로 고공행진을 이어갔고 그 뒤로 한국당 20%, 바른미래당 10%, 정의당 5%, 민주평화당 1% 순이었다.
민주당은 70대와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연령 계층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했고 70대와 대구·경북에서는 자유한국당이 1위였다.
이 조사는 지난 2월 28~3월 1일 만 19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다(무선 85%, 유선 15%).
통계보정은 2018년 1월 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
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4.0%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