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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지사 후보 가상 대결을 붙인 결과 민주당 우력 후보 가운데 누가 나와도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를 이길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민주당 후보로 이재명 성남시장과 자유한국당 남경필 현 경기지사가 일대일로 붙을 경우 이재명 시장 61.0%, 남경필 지사 21.2%로 이 시장이 압도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로 전해철 국회의원(39.2%)이 나와도 자유한국당 남경필 현 경기지사(26.6%)에 10%포인트 이상 격차를 벌리며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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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6일 발표한 [지방선거 특집-격전지조사-경기] 자료를 보면 6.13지방선거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적합도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는 걸로 나타났다.
지난 2일 경기도에 사는 만 19세 이상 국민 1040명에게 차기 경기지사 후보적합도를 물어본 결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47.6%로 1위를 차지했다. 14.9%로 2위인 남경필 현 경기도지사와는 32.7%포인트 격차를 벌렸다.
다음으로 전해철 국회의원 5.8%, 양기대 광명시장 1.7%, 박종희 자유한국당 수원갑 당협위원장 1.6%, 이언주 국회의원 1.1%, 홍성규 민중당 최저임금119경기 운동본부장 0.4% 순이었다.
그밖에 '적합한 후보가 없다' 9.5%, '모름/무응답' 16.8%로 집계됐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민주당 당내 후보적합도에서도 55.1%로 전해철 국회의원(8.7%)과 양기대 현 광명시장(2.9%)을 큰 격차로 앞서 나갔다.
또 정당후보 투표 선호도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6.9%가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혀 민주당의 대승이 예상됐다.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4.3%에 그쳤다.
이어 바른미래당 후보 5.0%, 정의당 후보 2.9%, 민주평화당 후보 0.4% 순으로 조사됐다.
6월 지방선거 각 정당이 내세울 것으로 예상되는 여야 선거기조 의견공감도 조사에서도 민주당에 대한 공감도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민주당의 '안정적 국정운영과 지역발전론' 57.3%, 자유한국당의 '정권심판론' 17.5%. 바른미래당 및 정의당, 민주평화당의 '다당제를 위해 소수야당에게 투표' 13.6%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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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6월 지방선거 투표참여 의향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95.7%가 투표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이 72.4%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 조사는 지난 2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국민 104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발급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78.2%)와 유선전화(RDD/21.8)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 응답률은 14.3%(유선전화면접 9.4%, 무선전화면
접 16.8%)다.
2018년 1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지역·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