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C "김기덕 + 조재현 + 조재현 매니저, 경쟁하듯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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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C "김기덕 + 조재현 + 조재현 매니저, 경쟁하듯 성폭행"?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8.03.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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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김기덕 조재현 성폭행 폭로 발언들이 충격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6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 조재현 매니저의 충격적인 성폭력 의혹을 파헤쳐 놀라움을 자아낸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촬영을 하던 중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단 여배우 A의 증언에 따르면 "성희롱적인 발언은 그 분 일상"이라 전했다.

이어 "여성 성기 명칭과 남성 성기 명칭을 화장실 벽에 낙서 돼 있을만한, 성적 수치심을 전달하는 말을 하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또한 "성관계라는 표현도 안 하고 ㅆ, ㄸ 등으로 말한다. '네 거기 맛은 어떠냐'고 한다"고 폭로했다.

그는 2013년 김기덕 감독의 영화 '뫼비우스'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지만 촬영 이틀만에 중도하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김기덕이 자신의 숙소 방으로 들어오게끔 했고, 조재현도 이를 부추겼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여배우 B는 "너의 가슴은 복숭아일 것 같다. 네 유두는 핑크색이냐, 검은 색이냐 라고 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내 성기가 어떤 모양일 것 같아?' '내 게 검을 것 같아? 클 것 같아?'라고 물어봤다고.

김기덕 감독에 성폭행을 당했단 여배우 C의 주장도 이어졌다.

여배우 C는 "왜 이렇게 안 밝혀지나 했는데 이 사람들이 가진 지위가 대단하다. 여배우를 우습게 만들 사람이다. 다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배우 C는 "합숙소가 지옥이었다. 여자 겁탈하려고 김기덕 감독, 조재현, 조재현 매니저가 그렇게 하이에나처럼 방문을 두드렸다"며 "왜 지옥 같았느냐면 밤마다 문을 두드리고 누가 찾아올지 모르는 불안감이 너무 무섭고 지옥 같았다"고 증언했다는 후문이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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