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투신해 숨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연락이 끊겼던 아버지를 찾은 소식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5일 새벽 1시56분께 투신 사고가 발생했던 아파트로 귀가하던 아버지 ㄱ씨를 순찰 중이던 경찰이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ㄱ씨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심신이 크게 피폐해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3~4일 뒤에 건강이 호전되면 가족들의 자살 이유와 사건 경위에 대해 진술을 들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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