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개헌 5당 협의체 즉각 구성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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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개헌 5당 협의체 즉각 구성 촉구
  • 류재광 기자
  • 승인 2018.03.2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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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정의당 등 국회 내 모든 정당이 개헌 논의에 참여해야
▲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류재광 기자]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원내교섭단체 3당은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본격적인 개헌 논의에 시동을 걸었다.

이에 개헌안을 가장 적극적으로 내놓고도 정작 국회 개헌 논의에 빠진 민주평화당이 발끈하고 나섰다.

민주평화당 최경환 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여야 교섭단체 3당은 대통령 개헌안에 빌미를 준 책임을 통감하고 5당 협의체를 즉각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최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은 개헌은 국회가 주도해야 한다고 앵무새처럼 외쳤지만 국회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며 "국회 패싱 대통령 개헌안이 발의되자 3당 교섭단체가 뒤늦게 협상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대통령 개헌안에 빌미를 준 것은 결국 교섭단체 3당의 무능과 무책임이라는 것이다.

최 대변인은 "여야 교섭단체 3당이 지금이라도 책임을 통감한다면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국회 내 모든 정당이 참여하는 5당 협의체를 즉각 구성해야 한다"며 "그것이 국회가 개헌을 주도하는 진정한 모습이고 또 개헌안이 국회에서 합의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길"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6일 헌법전문, 기본권과 국민주권, 지방분권, 수도 조항, 선거연령, 정부형태, 토지공개념 등을 포함한 개헌안을 발의했다.

류재광 기자 hikyricky@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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