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홍준표 대표는 혹시 X맨 아닌가"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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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홍준표 대표는 혹시 X맨 아닌가" 조롱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8.05.01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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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게 한숨 유발자(?)... "제발 낄데 안낄데 할말 안할말 가려하라"
▲ 바른미래당 이종철 부대변인은 1일 논평을 내어 4.27남북정상회담을 '위장평화쇼', 판문점선언을 '김정은과 주사파의 합의' 등 상식 이하의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사진)를 'X맨' '한숨 유발자'에 빗대 비판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바른미래당이 4.27남북정상회담을 '위장평화쇼', 판문점선언을 '김정은과 주사파의 합의' 등 상식 이하의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X맨(내부의 적)에 빗대 조롱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부대변인은 1일 내놓은 논평을 통해 "홍준표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숨은 합의'라도 했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홍준표 대표가 '정권을 통째로 넘기려' 문재인 대통령과 '숨은 합의'가 있었던 게 아닐까 의심이 든다"며 "그러지 않고서야 '김정은-주사파 숨은 합의' 라는 말을 내뱉을 생각을 할 수 있을까"라고 했다.

이 부대변인은 홍 대표가 올 초 신년기자회견에서 '좌파' 라는 단어만 17번 언급한 것을 거론하며 "좌파를 비판하는 사람들도 속이 울렁거릴 지경이다. 이상하게도 홍 대표가 좌파라고 하면 좌파 같지 않고 주사파라 하면 '위험하지 않은 것'이 되어 버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준표 대표는 혹시 'X맨'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 부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와 여당의 독주를 제대로 좀 견제해주기를 바라는 국민들, 나라를 걱정하는 국민들에게 홍 대표는 제1야당 대표가 아니라 '한숨 유발자'"라며 "제발 낄 데 안 낄 데 할 말 안 할 말 좀 가려 하라"고 홍 대표에게 충고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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