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박원순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승리의 야전사령관으로서 최선을 다해 민주당의 승리를 반드시 쟁취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15일 아침 서울 송파구 잠실새내역 2번 출구에서 시민들과 출근 인사 발언을 통해 "서울의 승리가 수도권의 승리, 더 나아가 전국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견인하고 담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날 서울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첫 공식 일정으로 송파를 찾은 이유에 대해 박 후보는 "송파가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곳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날 박원순 후보의 아침 출근 인사에는 송파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최재성 후보와 박성수 송파구청장 후보 등 이 지역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총출동했다.

박 후보는 최재성 후보에 대해 "지난번 정권교체에 가장 중요한 공훈을 하셨고 정치혁신, 혁신정치의 아이콘"이라고 치켜세웠고 박성수 후보는 "아주 유능한 법조인일 뿐만 아니라 지역행정에 경험을 많이 갖춘 후보"라고 소개했다.

이어 "많은 다른 후보와 함께 송파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25개 서울시 모든 자치구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저는 민주당 승리의 야전사령관으로서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겠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제2의 정권교체를 꼭 이뤄주시기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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