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산 냉면집에 낙서한 40대 입건... 대체 그는 왜?
상태바
정성산 냉면집에 낙서한 40대 입건... 대체 그는 왜?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8.06.11 12: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탈북민 출신 뮤지컬 제작자인 정성산(49)씨의 식당에 세월호 추모 리본 낙서를 하고 비방글을 써서 붙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힌 소식이 알려졌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재물손괴 및 명예훼손 혐의로 자영업자 A(45)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 설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A씨는 지난 4월 30일 오전 3시 30분쯤 인천시 연수구 정씨가 운영하는 평양냉면 전문점 유리창에 노란색 페인트로 세월호 추모 리본 모양의 낙서를 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그는 비방글이 적힌 대자보를 써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너의 미친 신념보다 인간 된 상식적인 도리가 먼저다'며 '그런 가당치 않은 신념 따위로 사람이 먹는 음식을 팔다니'라고 쓴 대자보를 정씨 식당에 붙인 뒤 도주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A씨는 경찰에서 "한 방송사 시사프로그램을 보고 화가나 서울에서 정씨 가게가 있는 인천까지 찾아갔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대자보는 미리 써서 가져가 붙였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