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꽃가꾸기 사업 결실... 발길마다 꽃의 향연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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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꽃가꾸기 사업 결실... 발길마다 꽃의 향연 펼쳐져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8.06.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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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에는 코스모스가 꽃망울 터뜨렸고 연극촌엔 연꽃이 장관... 상동면엔 장미가 십리꽃길 연출
▲ 밀양에는 지금 발길 닿는 곳마다 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수산 하남체육공원에는 벌써부터 코스모스가 꽃망울 터뜨렸고 부북면 밀양연극촌엔 연꽃이 장관이다. 또 상동면에서는 장미가 십리꽃길 연출하며 시민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코스모스가 피기 시작한 하남체육공원. (사진=밀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밀양에는 지금 발길 닿는 곳마다 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 하남체육공원에는 지난 봄에 씨를 뿌린 코스모스가 벌써부터 꽃망울을 터뜨려 공원을 찾은 시민들을 즐거움을 주고 있다.

코스모스 길은 주변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까지 이어져 모처럼 캠프장을 찾은 나들이객들에게 꽃 향기와 함께 큰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작은 서풍에도 몸을 흔드는 코스모스는 초동면 코스모스 연가길에도 활짝 피었다. 반월습지와 함께 어우러진 코스모스길은 너무도 환상적이어서 이곳을 오가는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마을 주민들이 함께 가꿔 나가고 있는 이 길은 이제 관광객이 찾는 탐방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한다.

부북면 연꽃단지 또한 밀양연극촌과 함께 초여름 탐방명소가 되고 있다. 벌써 연꽃은 피기 시작했고 연꽃이 활짝 피면 선경을 방불케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끼리 방문하면 연꽃의 풍광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밀양시에는 이 밖에도 상동면의 장미꽃길이 자동차 도로변의 철길과 어우러지면서 아름다운 꽃길 십리를 연출하고 있다. 봄에는 벚꽃이 유명한 이 길에 지난 5월 붉은 장미가 고혹적인 자태로 유혹하며 많은 관광객을 불러왔다.

밀양에는 또 해바라기가 아름다운 초동면 봉대마을이 있다. 마을 입구에서부터 해바라기와 태극기 물결을 보면 행복을 가꾸는 마을임을 알 수 있다.

산외면에서는 지난 21일 해바라기 씨앗 70kg을 마을 주민과 함께 하천변 3만9000㎡에 심었다. 황무지나 다름없던 땅에 해바라기꽃을 심어 주변 환경을 아름답게 가꾸겠다는 주민들의 마음을 담아 밀양시가 예산을 들여 조성하고 있는 것.

밀양시에 이처럼 꽃길과 화원이 조성되는 것은 밀양시가 직원의 아이디어로 추진하고 있는 작은성장동력의 결과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작은성장동력사업은 주민이 참여하는 아름답고 행복한 마을 가꾸기 사업의 하나이기도 하다. 밀양시는 주민참여형 마을가꾸기 사업과 함께 도시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일에 힘을 쏟고 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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