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채 발견된 전남 강진 여고생은 아빠 친구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경찰이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강진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A(16)양 아빠 친구 김모(51)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하고 있다고 오늘(6일)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달 16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매봉산에서 A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A양 시신에서 수면유도제 성분이 검출된 점 등을 근거로 김씨가 A양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김씨는 A양 실종 이틀 전인 14일 A양에게서 검출된 수면유도제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차량, 주거지에서 발견된 낫, 전기이발기에서도 A양 DNA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김씨가 집에서 태운 탄화물을 분석했다
이에 따라 A양이 실종 당시 착용한 바지, 손가방과 동일한 종류라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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