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지 유출 충격적 실화 이야기.. 학부모 + 행정실 직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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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지 유출 충격적 실화 이야기.. 학부모 + 행정실 직원이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8.07.1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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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인 학부모의 과한 욕심과 학교 행정실 직원의 도덕 불감증이 결국 '고3 시험문제 유출'사건이 생겨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12일 광주시교육청에 의하면 광주 모 고등학교 3학년 기말고사 시험문제 유출은 학교 행정실 직원 A씨와 3학년 학부모 B씨가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A씨는 사립학교법인인 이 학교에서 오랜기간 근무했다고

또한 의사인 B씨는 아들이 다니는 이 학교의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정도로 학교활동에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아들의 대입 수시전형에 포함될 마지막 시험성적을 끌어올리려는 욕심에 휘말린 것으로 보인다

B씨는 시험지 보관 업무를 맡고 있는 행정실 직원 A씨에게 일부 시험문제를 빼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5개 과목 시험문제지를 B씨에게 유출했다고

A씨는 "무엇인가에 씌운것 같다. 절대로 해서는 안 될 일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부모 B씨가 시험문제를 달라고 해 건넸으나 시험문제 유출은 이번이 처음이고 금전거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사건은 경찰 수사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A씨와 B씨에 대한 사법처리가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B씨의 아들도 유출된 시험문제지를 인지하고 있었을 경우 징계처분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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