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새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공사도 새 인물이 바람직"... 인천시, 외압설 부인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채홍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이 16일 갑자기 인천시에 사표를 제출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채 사장은 이날 오전 공사 간부회의에서 "민선 7기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공사도 그에 맞는 새로운 인물과 함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고 사퇴 이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채 사장은 이어 "공사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퇴 시기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지금이 적기인 것 같다"며 "공사 직원들이 단합해 인천관광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언론인 출신인 채 사장은 유정복 전 인천시장 시절인 지난해 9월 1일 정실인사 채용 등으로 물의를 빚은 황준기 전 사장 후임으로 인천관광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채 사장의 임기는 2020년 8월 31일까지 3년이다.
인천시는 채 사장의 사퇴 배경과 관련해 외압설은 전면 부인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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