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고양시의 대표캐릭터 '고양고양이'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제1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공모전에 참가해 지방자치단체 중 예선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대한민국 지역·공공 캐릭터 대상을 뽑는 이번 대회는 전국 75개 기관이 참가해 지난 8월 8~29일 온라인 대국민투표로 진행된 예선을 통해 16팀의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이 가운데 '고양고양이'는 모두 1만1358표를 받아 지역기관 중 1위(총 75개 캐릭터 중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고양이의 친숙한 이미지가 큰 공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고양고양이'는 '고양'이란 지명에서 착안해 2012년 12월에 만든 캐릭터다. 온·오프라인 각종 홍보물, 인형탈, 관광상품 등에 두루 활용되며 고양시 홍보에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본선 대회는 9월 4일부터 10월 5일까지 진행된다.
투표방법은 '우리동네 캐릭터' 홈페이지(http://ourcharacter.kocca.kr/)에 접속한 뒤 네이버 간편 로그인을 통해 로그인, 원하는 캐릭터 1개를 선택하면 된다. PC나 모바일 둘 다 가능하며 매일 1인당 1표씩 투표할 수 있다.
최종 시상은 16개 기관 중 8개 팀이 받게 된다. 예선득표수(50%)와 본선득표수(50%)를 합
산 최다 득표순으로 순위를 가리게 된다.
선발된 캐릭터에 대해서는 대상 1000만원 등 총 3000만원의 상금과 일본 '2018 유루캬라 그랑프리 페스티벌' 초청 등 각종 특전이 주어진다.
고양시 공보담당관실 관계자는 4일 "고양시에서 탄생해 성공적으로 활동해오던 '고양고양이'가 이제는 전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