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국립박물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만2천 년 전 인간 두개골로 알려진 '루지아'가 소실됐다고 AFP통신이 알려 눈길을 끌고 있다.
2천만 점에 달하는 박물관 소장품을 대표해 온 '루지아'는 '첫 브라질 사람'이라는 애칭도 가졌던 귀중한 유물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지난 1975년 브라질 동남부에서 발굴된 이 여성 유골은 약 20년간 보관돼 오다 1990년대 중반 과학자들에 의해 미주 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화석으로 판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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