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현 시국과 관련해 줄기차게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죄를 요구하고 있는 민주당을 향해 19일 "거짓선동을 업으로 삼는 정당"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이날 '민주당에 묻는다' 제목의 논평을 내어 "사기꾼을 앞세운 병풍 거짓선동에 대해 국민께 사죄한 사실이 있는가, 기양건설 10억원 수수 거짓선동에 대해 국민께 사과한 사실이 있느냐"고 반격을 시도했다.

이어 "20만 달러 거짓선동에 대해 꿈에라도 국민께 사과한 사실이 있는지, BBK 거짓선동에 대해 국민께 단 한마디라도 사죄한 사실이 있는지, 광우병 거짓선동에 대해 국민께 단 한번이라고 고개를 숙인 적이 있느냐"고 거듭 공세를 펼쳤다.

윤 대변인은 "이 뿐이 아니다. 휴전선 총풍 조작 선동, 안기부 예산 한나라당 유용 조작 선동 등 이루 열거하기도 힘들다"며 "집권시절, 야당과 야당대선후보를 말살시키려고 갖은 조작과 거짓선동을 주업으로 삼았던 민주당이다. 야당이 되어선 또 폭력과 거짓말을 앞세워 정권전복을 선동하고 있다"고 민주당을 비난했다.

그는 "권력을 얻었을 때나 잃었을 때나 한결같이 온 나라에 거짓선동의 광풍을 일으켜온 민주당이지만 그 숱한 거짓말에 대해선 단 한번도 사죄한 사실이 없다"며 "이제 그만 그 '행동하는 욕심', '행동하는 거짓말'의 끈을 놓으라. 그리고 그 거짓선동에 대해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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