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올해 주한미군에 지급할 방위비분담금이 1조389억원으로 정해졌다고 외교부가 10일 설명한 상태로 알려졌다.
한미 외교당국은 이날 올해 적용될 방위비분담 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협의를 마치고 양쪽 수석대표가 문안에 가서명한 것으로 전해진 상황이다.
가서명된 협정 문안에 의하면 한미 양국은 분담금 총액은 1조389억원으로, 유효기간은 1년을 적용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쪽은 한국의 위상과 경제력에 상응해 최초 약 1조4000억원 규모로 분담금을 대폭 증액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올해 국방예산 증가율(8.2%)을 반영한 수준해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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