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오십견, 강레오 "소금만 뿌리면 웃겨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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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오십견, 강레오 "소금만 뿌리면 웃겨주는 사람"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5.0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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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오십견, 강레오 "소금만 뿌리면 웃겨주는 사람"

▲ ⓒ 데일리중앙

최현석 셰프가 오십견을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팔이 피플' 특집으로 배우 변정수, 최현석, 쇼핑호스트 동지현, 개그맨 염경환이 출연했다.

이날 최현석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소금 뿌리기'에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현석은 요즘 소금 뿌리기를 안 하는 이유에 대해 "못 하고 있다. 오십견이 왔다"고, 고백하며 웃음을 더했다. 그는 "어느 순간부터 아파서 소금 뿌리는 각도가 점점 낮아졌다"고 근황을 고백하며 짠내를 뽐냈다.

한편 강레오 셰프가 최현석 셰프를 저격해 화제가 됐던 일이 눈길을 끈다.

강례오는 지난 2015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요리사가 방송에 너무 많이 나오는 건 역효과"라면서 "음식을 정말 잘해서 방송에 나오는 게 아니라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서 출연하게 되면 요리사는 다 저렇게 소금만 뿌리면 웃겨주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레오는 "한국에서 서양음식을 공부하면 런던에서 한식을 배우는 것과 똑같다. 그러니까 본인들이 커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자꾸 옆으로 튄다. 분자 요리에 도전하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강레오가 언급한 소금 뿌리기와 분자요리는 최현석의 트레이드 마크로, 누가 봐도 당시 발언은 최현석을 겨냥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었다.

논란이 되자 강레오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누구를 저격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요리사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야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였다"고 해명했다.

결국 강레오의 소속사 대표가 최현석을 찾아가 사과하는 것으로 사태는 마무리 됐지만, '최현석 저격 사건'은 강레오의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힌 사건으로 남게 됐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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