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성 사고영상, 남편 曰 "당시 나는 술 마셨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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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성 사고영상, 남편 曰 "당시 나는 술 마셨지만"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5.0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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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성 사고영상, 남편 曰 "당시 나는 술 마셨지만"

한지성 사고영상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故 한지성의 남편이 경찰 조사에서 당시 술을 마셨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한씨의 남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은 술을 마셨지만, 한씨가 술을 마신지는 모르겠다라고 진술했다.

당시 한지성의 남편이 음주운전을 했다는 것. 사고현장을 담은 블랙박스에서 한 씨가 차량 뒤쪽에서 허리를 구부리고 있어 "구토를 했다"라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경찰은 사건현장에서 구토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앞서 한지성은 지난 6일 오전3시52분쯤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김포공항 IC인근에서 2차로에 자신의 벤츠 차량을 정차했다. 이후 남편 A씨가 보조석에서 내려 화단으로 이동했고, 한지성 역시 함께 내린 후 벤츠 뒤편에 서있다가 뒤따라오던 두 대의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이후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두 운전자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두 사람은 현재 한지성을 차로 들이받은 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도로 교통공단에 두 운전자의 과속 여부 확인을 의뢰한 상황이다. 국과수에서는 한지성의 몸에 차량 충격으로 인한 다발성 손상이 있었다며 사인에 대한 구두소견을 전달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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