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조 의원은 얼굴에 고양이 그림을 그리고 '언론악법 원천무효'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어 주말 오후를 맞아 광장을 찾은 시민들을 향해 언론악법의 부당함을 알렸다. 이를 지켜본 많은 시민들은 조 의원을 격려하며 악수와 사진 촬영을 청하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
한편 1인 시위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경찰 병력 수십 명이 조 의원을 에워싸고 시민들로부터 격리하려 해 한때 마찰을 빚기도 했다고 진보신당 임한솔 공보부장이 전했다.
그러나 경찰은 조 의원이 현역 국회의원인 데다 시민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슬며시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