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부와 저출산 대책 마련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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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부와 저출산 대책 마련하기로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9.08.2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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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윤상현 대변인은 21일 "오늘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안상수 원내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은 보육시설 전면 확대, 대학학비 감면 등 실효성 있는 저출산 대책들이 다면적으로 실시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여성들의 합계 출산율은 지난해 1.19명으로 떨어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우리나라는 2020년부터 인구 감소가 시작되고, 2017년부터는 생산가능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달 안으로 보건복지부장관, 기획재정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교육과학부장관이 참여하는 당정회의를 열어 출산율 제고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윤 대변인은 "오늘 비공개 회의에서는 현재 보건복지부 산하에 있는 저출산 특별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옮겨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소개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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