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대유행' 공포 확산... 한나라당 경기도당, 본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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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대유행' 공포 확산... 한나라당 경기도당, 본격 점검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9.08.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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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감염자가 전국적으로 3000명에 이르는 등 가을을 앞두고 '신종플루 대유행'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경기도당이 본격적인 현장 점검에 나섰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27일 오후 3시 도립의료원인 수원병원과 팔달구 보건소 등 신종플루 치료 거점병원을 찾아 치료제 확보 상황과 대비 상황을 정밀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는 경기도당 위원장인 원유철 의원(평택갑)을 비롯해 이화수 의원(안산상록갑), 안양호 행정 제1부지사 등 도청 관계자, 이태순 도의회 대표의원, 신계용 도의원 등이 함께했다.

방문단은 먼저 도 복지건강국장으로부터 경기도의 신종플루에 대한 대응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신종플루 거점병원인 수원병원과 수원시 팔달구 보건소를 차례로 들러 치료제 확보 상황 등을 점검하고 현장의 건의 사항을 들었다.

원유철 의원은 "하룻밤 새 감염자가 200명 가까이 속출하고, 지역 사회로부터 전염된 환자가 급증하면서 빠르면 두 달 안에 최대 800만명의 환자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경기도 지역의 확진 환자 수가 전국 최고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더욱 면밀하고,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특히 거점 병원과 보건소 간의 면밀한 공조 체계 확립을 통해 일부에서 발생하는 신종플루 처방 과정의 혼선을 막고, 처방과 예방이 필요한 환자가 필요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경기도당도 당정 간 면밀한 협의를 통해 위기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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