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 올 들어 최고치(1683.33p)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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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 올 들어 최고치(1683.33p) 마감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9.09.16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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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올 들어 최고치를 다시 갈아 치웠다.  

뉴욕증시가 소매 판매를 비롯한 경제지표 개선과 벤 버냉키 FRB 의장의 경기 침체 종료 발언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호전시켰다.

미국발 훈품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공격적인 매수에 나선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 장중 1690선까지 올라서며 지수를 이끌었다.

그러나 개인이 9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탓에 오름폭은 다소 둔화됐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7.20원 내린 1211.3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9.93포인트(1.81%) 오른 1683.3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5억4624만주와 8조6285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과 신한지주가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은행주 강세가 이어졌고, 증권과 보험주도 동반 상승했다.

엔화 강세가 수출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IT주와 자동차주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그밖에 포스코 등 철강주도 상승세를 이어갔던 반면 LG디스플레이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0.02포인트(0.00%) 내린 531.56포인트를 기록하며 반등 하루 만에 소폭 하락했다.

기관의 매물이 증가한 탓에 장중 하락 반전했고, 셀트리온과 동서, CJ오쇼핑이 상승했다.

반면 서울반도체와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밴드가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의 등락이 엇갈렸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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