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숙 "손학규, 장안을 정치 재개 발판으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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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숙 "손학규, 장안을 정치 재개 발판으로 이용"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9.10.09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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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공천으로 국회의원 한 사람이 상대 후보 손잡고... " 손 전 지사에 직격탄

▲ 10.28 수원 장안 국회의원 재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는 박찬숙 전 의원은 9일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해 "수원 장안을 정치 재개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10.28 재보선 공직후보자 추천장 수여식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정몽준 대표로부터 추천장을 받은 뒤 악수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나라당)
ⓒ 데일리중앙
10.28 수원 장안 국회의원 재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는 박찬숙 전 의원은 9일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해 날을 세웠다. 손 전 대표가 본선 경쟁자인 민주당 이찬열 후보의 선대위원장으로서 선거를 돕고 있는 데 대한 불만이다.

박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10.28 재보선 공직후보자 추천장 수여식에 참석해 "한나라당의 도지사, 복지부 장관, 그리고 한나라당 공천으로 국회의원을 몇 번 한 분이 상대 후보와 손잡고 거리를 다니고 있다"고 손 전 대표를 정면 겨냥했다.

그는 "누가 후보인지 의심스럽다는 게 장안구민들과 수원시민들의 의견"이라며 손 전 대표에 대해 "수원 장안을 정치적 재개의 발판으로 삼으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런 것에 대해 수원시민들과 장안구민들은 크게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장안의 승리가 수도권의 관문 경기도 정치 일번지의 승리라는 것을 확신하면서 장안구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한 점 보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안상수 원내대표는 "아주 어려운 여건이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꼭 승리해서 이명박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며 "국민들도 정부가 경제 살리는데 성공적으로 나아간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을 꼭 뽑아서 힘을 보태주실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후보들을 격려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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