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연대는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과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독도 문제가 의제에서 빠진 데 대해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친박연대 전지명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양국관계는 물론 동북아 지역 발전을 위해 정상회담을 가진 것을 환영한다. 특히 두 정상이 북핵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그랜드 바겐(Grand Bargain·일괄타결 방안)'에 합의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그러나 "국민의 가장 큰 관심사인 독도 영유권 문제를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논의는커녕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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