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 새해 예산안 심의에 국민의견이 적극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심재철)는 "재정의 건전성 확보와 예산 사업의 생산성 제고를 위해 201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앞두고, 국민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예결위는 의견 수렴 결과 ▲국가 차원에서 예산 삭감 및 절감이 꼭 필요한 구체적 사업 ▲예산낭비 방지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 ▲민생복리를 위해 긴급한 예산 신규 반영이나 증액이 필요한 분야 ▲경제위기 극복, 일자리 창출, 공기업·공공부문의 효율성 제고 등 당면 현안에 적합한 정책제언이나 예산과 관련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는 크게 활용할 계획이다.
심재철(한나라당) 예결위원장은 "세계적인 경제 위기에 대응해 내년도 재정 확대에 대한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나, 이로 인한 국가부채 증가 등 국민부담 증가 문제를 고려할 때, 재정 건전성 확보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의견 접수는 인터넷이나 전자우편(budget@assembly.go.kr), 전송(02-788-3368), 우편 등으로 오는 26일까지 하면 된다. 우수 제안자에게는 문화상품권도 준다고 한다. (☎ 02-788-2092, 2093)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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