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민주노동당 백성균 부대변인
'희망과 대안' 창립식에 보수인사들 100여명이 난입해 행사를 방해한 것은 과거 정권에서나 있었던 백색테러를 연상케 한다.
아무리 반대 입장에 서 있다하더라도 물리력을 동원해서 창립식을 방해한 것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비상식적인 행위라 할 것이다.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단체들보다 이런 보수단체들을 재정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는 정부가 결국 이번 일을 방기한 것은 아닌가.
정부와 경찰은 결코 이를 좌시해서는 안될 것이며,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도 이번일은 반드시 그 뿌리를 뽑아야 할 것이다.
백성균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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