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해머 내려놓겠다는 반성없는 민주당 대표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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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해머 내려놓겠다는 반성없는 민주당 대표 연설"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9.11.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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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4일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정부여당과 국민을 이간시키기에 급급한 연설이었다"고 혹평했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내놓은 논평을 통해"민주당 원내대표의 연설은 모든 현안에 대해 사사건건 반대를 하겠다는 의지는 강력히 천명했으되, 민주당이 늘 그래 왔듯이 역시 대안은 없었다. 해머를 내려놓고 폭력 대신 의회질서를 존중하겠다는 반성도 없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민주당을 상전으로 모시지 않으면, 민주당의 허락이 없으면, 그 어떤 법도 정책도 국회에서 통과되어서는 안 된다는 협박마저 서슴지 않았다"고 이 원내대표를 비난했다.

그는 "대민국이 앞으로 나아가는 걸음걸음마다 민주당이 돌부리를 던져 놓는 것이 아닌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보기를 바란다"면서 "'없으니만 못한 제1야당'이 아닌 '꼭 있어야 하는 제1야당'이 되는 길을 찾기 바란다"고 민주당에 충고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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