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4일 최대 사회 현안인 세종시 해법을 위해 적극적으로 국민의 뜻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정운찬 국무총리가 대국민 발표를 통해 민관 합동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1월까지 대안을 내놓겠다고 한 데 대해 "한나라당 역시 별도의 기구를 발족시켜서 당 안팎에 다양한 의견을 기구 내로 수렴해서 건강한 논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안상수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정부의 대안이 나올 때까지 논쟁을 중단하자"고 한 것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조 대변인은 "정부에서 이루어지는 논의에도 적극 참여해서 세종시가 해당지역 주민들이 환영하고 우리가 후대에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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