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전 장관은 이날 오전 국민참여당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handypia.org ) 자유토론방에 글을 올려 "험하고 먼 길, 동지들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걷겠다"고 인사했다.
그는 육군 보병 소총수로 20대 청춘을 보냈던 자신의 군 복무시절을 떠올리며 "건빵 한쪽도 나누어 먹는 전우애만 있다면 넘지 못할 고개가 없고 건너지 못할 강이 없다"면서 "좋은 전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서로 믿고 사랑하고 의지하면서 이 어려운 시대의 벽을 함께 넘어가자"고 당원 선후배들을 독려했다.
친노(친 노무현) 세력의 대표주자로 여겨지는 유 전 장관은 지난 10일 국민참여당 주권당원으로 입당해 현실 정치 복귀를 공식 선언했다.
한편 국민참여당은 15일 오후 3시30분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에서 창당 준비위원회 결성식을 열어 창당준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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