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13일 전태일 열사 39주기 추모와 관련해 "우리 모두 전태일이 되는 길을 찾아보자"고 역설했다.
노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모란공원에서 열린 전태일 39주기 추도식에서 "오늘 이 자리에 민주노총 한국노총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모두 모여있다. 전태일 앞에서는 우리 모두 하나다. 이것이 바로 전태일 정신이라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노 대표는 "전태일이 많아지는 길, 그것이 전태일이 바라는 세상을 앞당기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봉제공장 노동자였던 전태일 열사는 1970년 11월 13일 오후 1시30분. 서울 청계천 평화시장 앞에서 온 몸을 불사르며 "내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 꼭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산화해 갔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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