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법치 망치는 대통령, 영이 설리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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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법치 망치는 대통령, 영이 설리가 있나"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9.12.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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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철도노조 파업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단호한 대응'을 천명했지만 '약발'이 안 먹히고 있는 데 대해 "법치를 망치고 있는 대통령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2일 논평을 내어 이렇게 지적하고 "모름지기 뿌린 대로 거두리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세종시와 4대강사업 등 논란이 극심한 현안에 대한 정부의 태도를 언급하며 "대통령과 이명박 정권의 법과 절차를 무시하는 행보는 하나 둘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선진당은 "철도노조 파업으로 여객열차의 운행률은 60%, 화물열차는 20%로 떨어졌고, 철도 분담률이 큰 수출입 컨테이너와 석탄, 시멘트 수송이 지연되면서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경제에 또다시 주름살을 지게 만들고 있다"며 "게다가 화물연대까지 동조파업을 하겠다고 나서고 있어 물류대란은 불문가지"라고 우려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나 "이 모든 파업이 정부의 엄포에도 불구하고 전혀 바로 잡히지 않는 근본 이유는 바로 이명박 정부가 스스로 초래한 법치와 적법 절차 무시행태 때문"이라고 거듭 정부를 성토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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