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큰 폭 내림세... 1630선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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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큰 폭 내림세... 1630선 위협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10.01.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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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내리며 1630선대로 밀려났다. 

뉴욕증시가 벤 버냉키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연임 가능성 부각과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약세에 머물고 있다.

개장 초 반등하며 출발했지만 중국 일부 시중은행들의 지급준비율 인상이 이날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세 강화, 개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로 인해 프로그램매도세가 3000억원 이상 쏟아지고 있는 탓에 내림폭이 커지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34.41포인트 내린 1635.7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가 매각 불확실성 우려로 7% 이상 하락한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 IT와 자동차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KB금융 등 다른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과 KT가 소폭 상승하고 있고, 금호산업이 채권단의 긴급지원 소식으로 급락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1.98포인트 내린 522.24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원전 관련주인 보성파워텍과 모건코리아, 우주항공 관련주인 비츠로시스와 한양디지텍이 하한가 가까이 하락하는 등 최근 강세를 보였던 테마주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정부가 아이티 대참사 이후 국내에 내진설계 의무화를 추진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AJS와 삼영엠텍 등 관련주가 오르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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