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피지수가 닷새 만에 반등하며 1640선을 회복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FOMC)의 정책금리 동결과 낮은 금리수준을 상당기간 유지하겠다는 소식, 그리고 오바마 대통령의 연두 연서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로 지수가 상승했다.
장 초반 전날에 이은 북한의 서해안 발포 소식으로 162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사흘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지수를 이끌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8.40원 내린 1151.5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16.95포인트(1.04%) 오른 1642.4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7330만주와 5조3726억원을 기록했다.
도요타의 일부 모델 리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인수합병(M&A) 무산 우려로 최근 낙폭이 컸던 하이닉스반도체는 애플의 타블릿 PC 수혜 기대감으로 나흘 만에 반등했고, 삼성전자와 KB금융 등 IT와 금융주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0.97포인트(0.19%) 오른 517.40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닷새 만에 소폭 반등했다.
프롬써어티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코스닥시장에서도 애플의 타블릿 PC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또 차량용 블랙박스 장착 의무화 소식으로 팅크웨어와 인팩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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