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진표가 확 바꾸겠습니다
- 수도권 승리의 선봉장이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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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진표가 확 바꾸겠습니다
- 수도권 승리의 선봉장이 되겠습니다 -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2.0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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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진표 의원, 경기도지사 출마선언문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경기도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경기도의 변화와 개혁, 희망을 말하고자 합니다.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지낸 민주당 최고위원인 저의 경험과 열정을 경기도에 바치겠다는 약속을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6월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합니다.
 
참 나쁜 정권을 심판하겠습니다.
무능한 정권을 심판하겠습니다. 거짓말 정권을 심판하겠습니다. 이번 선거는 이명박 정권의 국정실패에 대한 중간평가입니다.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한 오만한 정권을 심판하겠습니다. 서민경제의 위기를 초래한 빚더미 정권을 심판하겠습니다. 남북관계의 위기를 초래한 역주행 정권을 심판하겠습니다.

서민과 중소기업은 죽어가는데, 재벌과 부자들만 살찌우는 강부자 정권을 심판하겠습니다.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대운하를 밀어붙이는 삽질 정권을 심판하겠습니다. 대통령 스스로 20번이나 약속한 상생의 행복도시를 상극의 불행도시로 만든 믿지 못할 정권을 심판하겠습니다.

거짓말 대통령에게 신뢰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무능한 정권에겐 분노한 민심의 회초리가 필요합니다. 행동하는 양심과 깨어있는 시민이 떨쳐 일어나, 참 나쁜 정권을 심판해야 합니다. 김진표가 앞장서겠습니다. 수도권 승리의 선봉장이 되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성공 시대'를 말했지만, 오늘 우리는 '국민불행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청년실신'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실업자가 400만명이 넘는 백수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아이 낳기가 두려운 불임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사교육비, 실직, 노후를 걱정하는 불안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도자 김진표가 확 바꾸겠습니다.
경기도가 곧 대한민국입니다. 경기도가 살아야 대한민국이 삽니다. 경기도를 유럽의 강소국(强小國)처럼 만들겠습니다. 자신 있습니다. 경기도의 아들 김진표가 경기도를 바꾸겠습니다. 대한민국을 바꾸겠습니다.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경기도가 더 이상 서울의 주변부로 머물러선 안 됩니다.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수원 들판을 천둥벌거숭이로 뛰놀던 김진표가 경기도를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습니다. 경기도가 대한민국이 G7으로 가는 기관차 역할을 하겠습니다. 경기도를 동북아의 새로운 심장으로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관문으로 만들겠습니다.

오늘 저는 작년 우리 곁을 떠나가신 두 분 대통령님을 생각합니다. 김대중 대통령님. 노무현 대통령님. 민주정부 10년의 성과를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변화와 개혁을 이끄는 새로운 지도자가 되겠습니다.

이제 제가 첫발을 내딛습니다. 도전이 두렵지 않습니다. 저에겐 경기도를 10년, 20년 먹여 살릴 비전이 있습니다.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낼 자신감도 있습니다. 누구나 꿈을 꿀 수는 있지만 아무나 꿈을 이룰 수는 없습니다. 30여년 행정의 달인, 정책의 달인, 민주당 최고위원 김진표만이 할 수 있습니다.

철부지 경기도정을 심판하겠습니다.
경기도가 망가지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골병들고 있습니다. 철 없이 천방지축으로 좌충우돌하는 도정을 심판하겠습니다. 경기도의 '작은 이명박'을 심판하겠습니다. 대통령을 빼닮은 '협량(狹量)의 리더십'을 심판하겠습니다. 목소리만 큰 쇼맨십 도정을 심판하겠습니다. 시작만 요란하고 끝맺음이 없는 용두사미 리더십을 심판하겠습니다. 개인적 욕심만 앞세우고 대통령 눈치나 보는 줏대 없는 도정을 심판하겠습니다.

경기도민의 삶이 나락으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작년 경기도의 실업률은 3.9%로 전국 평균을 웃돕니다. 특히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가 심각합니다. 청년실업률은 8.4%로 전국 16개 시․도 중에서 꼴찌에서 세 번째입니다. 경기도의 교육도 망가지고 있습니다.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경기도가 전국 꼴찌를 다투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난개발로 인한 '콩나물 교실' 숫자도 불명예스럽게 경기도가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경기도는 1조원이 훨씬 넘는 학교용지부담금을 내지 않고, 경기 교육의 희망인 김상곤 교육감 죽이기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바꿔야 합니다. 경기도를 바꿔야 합니다. 삼성LED 등 경기도의 첨단 산업이 다 빠져나가는 것을 "환영"한다는 '무책임한 도정'을 바꿔야 합니다. 무상급식을 반대하며 아이들 밥그릇을 빼앗는 '결식 도정'을 바꿔야 합니다.

일자리 119 도지사, 교육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일자리를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어디든지 출동하겠습니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입니다. 일자리 10개 중 9개가 중소기업에서 나옵니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강한 중소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경기도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습니다. 경제부총리 시절 '참여정부 내각 결정 1호'로 유치한 파주의 LG디스플레이 같은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더 많이 만들겠습니다.

난개발을 부르는 무차별적인 규제 완화로는 경제를 살릴 수 없습니다. 고부가 첨단업종에 대한 얽히고설킨 '덩어리 규제'를 뿌리째 뽑아내겠습니다. 해외 첨단기업들이 오고 싶은 경기도로 만들겠습니다. 저만이 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겠습니다.

교육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아이들이 눈칫밥 먹지 않도록 무상급식 예산을 지원하겠습니다. 혁신학교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려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개천에서 용이 나는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경기도의 미래를 먹여 살릴 인재를 키우는 국립경기대학을 설립하겠습니다.

살맛나는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사통팔달 교통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엄마가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더 이상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엄마가 울지 않게 하겠습니다. 엄마를 위한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습니다.

자원 봉사자가 넘쳐나는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재능과 시간을 기부하는 '어깨동무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집 없는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겠습니다. 글로벌시대 다문화 가정의 아름다운 동행을 지원하겠습니다. 창조의 꽃이 문화로 열매 맺는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통합과 연대의 지도자가 되겠습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습니다. 경기도의 변화는 모두가 손을 맞잡을 때만 가능합니다. 무너진 경기도를 다시 세워야 한다는 것보다 더 큰 대의(大義)는 없습니다. 망가진 도정을 심판하는 것보다 더 큰 명분은 없습니다. 참 나쁜 정권과 철부지 도정을 심판하기 위해 민주개혁세력이 똘똘 뭉쳐야 합니다. 통합과 연대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입니다. 

약속합니다. 해내겠습니다. 바꾸겠습니다. 한나라당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끼리끼리 지방권력'을 교체하겠습니다. 경기도를 희망과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습니다. 1200만 경기도민과 함께 6월 선거혁명을 쟁취하겠습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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