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은 설 민심과 관련해 17일 "국민이 꼽은 세종시 국론분열 책임 1위는 이명박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창조한국당은 이날 논평을 내어 "'세종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가장 큰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는 질문에 40%에 가까운 국민이 이명박 대통령을 꼽았다"며 "최악의 국론분열 원인을 대통령에게서 찾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매번 국론분열의 책임을 야당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에게 돌렸지만 국민은 이 대통령의 책임을 묻고 있다"며 "정부의 엄청난 홍보 공세에도 불구하고 세종시 수정안 지지는 약 10%포인트나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창조한국당은 "'졸업식 뒤풀이'에도 근본적인 해결책을 촉구한 대통령이 유독 4대강-세종시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을 외면하고 있다"며 "용기 있는 지도자라면 스스로 접을 줄도 알아야 한다"고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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