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청와대 비서관·행정관 14명 기초단체장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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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청와대 비서관·행정관 14명 기초단체장 출마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0.02.1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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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와 특권층만의 MB정권에 맞서 서민의 삶을 보듬는 작은 노무현들이 되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비서관이나 행정관을 지낸 14명의 전직 공직자들이 오는 6월 2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수도권 기초단체장 선거에 공동으로 출마한다.

이들은 18일 보도자료를 내어 "특권층과 부자만을 위한 이명박 정부의 차가운 권위와 독선의 정치에 정면으로 맞서기 위해 공동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또 "뜨거운 가슴으로 국민과 소통하며 서민의 삶을 보듬는 노무현 정신을 공동의 가치로 내걸고 지역주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 등 민주주의 위기 ▲세종시 수정 등 반칙과 배신의 정치 ▲1% 부자위주 정책과 다수 서민의 생존위기 ▲남북관계의 혼란과 정체 ▲한나라당 지방권력의 만연한 부패 등의 문제를 극복할 대안을 제시하고, 진정한 지방일꾼이 되겠다는 다짐과 각오로 함께 나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비서관·행정관 가운데 6.2 지방선거 수도권 기초단체장 출마 예정자는 다음과 같다.

인사비서관 김용석(인천 부평구청장)
지속가능발전위 비서관 염태영(수원시장)
인사제도비서관 최광웅(도봉구청장)
대변인 김만수(부천시장)
의전비서관 오상호(성북구청장)
정책조정비서관 김성환(노원구청장)
제2부속실장 이은희(마포구청장)
행사기획비서관 김영배(성북구청장)
정무기획비서관 윤건영(성북구청장)
시민사회 행정관 김용(광진구청장)
공직기강 행정관 권오중(고양시장)
정무 행정관 고용진(노원구청장)
인사관리 행정관 서양호(동대문구청장)
제1부속실 행정관 이창우(동작구청장)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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