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내리며 1640선대로 밀려났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엇갈리는 경제지표로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미국의 은행규제와 중국의 긴축정책 우려가 다시 부각된 탓에 하락했다.
개장 초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선물매도세가 증가했고,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우위로 돌아선 탓에 하락 반전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6.40원 오른 1134.70원으로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13.24포인트(0.80%) 내린 1649.5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3762만주와 3조282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신한지주, KB금융, 현대중공업 등 시가총액상위 10위권 종목들이 일제히 내렸다.
반면 하이닉스반도체는 채권단의 지분매각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적개선 전망으로 1% 올라 나흘째 상승했고, 고려아연도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도 1.69포인트(0.33%) 내린 517.75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SK브로드밴드와 태웅, 다음, 소디프신소재가 내렸고,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포스코ICT가 오르는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등락이 엇갈렸다.
피에스텍과 누리텔레콤, 옴니시스템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중국 정부의 스마트그리드 산업 대규모 투자 소식으로 관련주는 동반 강세를 보였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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