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무상급식-무상보육' 양당 선심 대결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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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무상급식-무상보육' 양당 선심 대결 비판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0.03.1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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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자유선진당 원내대표는 19일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포퓰리즘 선심공약 대결을 펼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5역회의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경쟁적으로 복지 대책이라고 하는 것을 쏟아내고 있다"며 "수혜자인 서민들 입장에서 보면 구미가 당기는 약속들이긴 하나 국가 재정건전성이 더욱 악화될 우려를 낳고 있기에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정부여당이 발표한 무상급식 및 보육 방안을 거로하며 "지금 선거용 선심 대결이 가관"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무상급식 전면 실시 주장에 대해서 선거를 겨냥한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던 한나라당이 느닷없이 태도를 바꿔 무상보육으로 맞불을 놓는 것은 포퓰리즘이 아니고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단계적 선별 무상급식 방안을 유지한다는 입장이어서 정치권 안팎에서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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