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안상수 원내대표는 공공의적"... 즉각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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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안상수 원내대표는 공공의적"... 즉각 사퇴 촉구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0.03.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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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최근 좌파 교육 발언과 봉은사 사태 개입 의혹으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를 '공공의 적'으로 규정해 사퇴를 촉구했다. 또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의 사과를 요구했다.

노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대표단회의에서 최근 봉은사 사태를 거론하며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명진스님을 봉은사에서 추출해야 한다고 말했고, 현재 그것이 실현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 사태는 명백한 종교탄압으로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에 대한 탄압"이라며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종교에 까지 정치적 억압을 가한 도전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 원내대표는 최근에 좌파 정권 때문에 흉악법이 양산됐다는 망발을 한 바 있다. 그대로 지켜보기 위험한 수준으로 '공공의 적'"이라며 "어떤 공공질서를 위협하는 흉악법보다 더 사회에 위협적인 존재가 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진보신당은 이에 따라 안 원내대표의 즉각 사퇴와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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