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성계, 민주당에 여성 정치참여 확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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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여성계, 민주당에 여성 정치참여 확대 촉구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0.03.2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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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여성민우회 등 인천 지역 여성계는 민주당에 여성 정치 참여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우선 6.2 지방선거에서 여성들의 정치 진출이 실질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구체적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인천 여성계는 22일 공동으로 성명을 내어 6.2 지방선거 여성정치참여에 대한 입장을 통해 민주당에 이러한 뜻을 전달했다.

여성계는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 19일 6.2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서울 3곳 이상에서 여성후보 공천을 의무화하는 공천방안을 확정했다"며 "그러나 민주당에서는 여성 후보 공천에 관한 아무런 적극적 조치가 아직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령·정책 및 당헌·당규상 실질적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 대표성 강화를 위한 여성 참여를 명문화해 보장하고 있음에도 6.2 지방선거를 70여 일 앞둔 시점에서 이를 논하는 당내 논의조차 적극적이거나 활발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특히 여성이 '생활정치'를 실현할 수 있다며 여성 정치 참여 확대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유권자의 반인 여성의 문제는 물론 특히 지방자치가 생활정치라는 측면에서 지역의 생활을 담당해온 여성이 생활정치를 실현하기에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인천 여성계는 "민주당은 경륜, 인물, 정책, 시민친화성에 걸맞는 여성후보 전략공천을 실천해 민주개혁세력 정당임을 보여달라"고 압박했다.

이날 성명에 동참한 단체는 인천여성의전화, 인천여성민우회, 인천여성노동자회, 인천여성회, (사)인권희망센터 강강술래, 인천시가정보육시설연합회, 부평구가정보육시설연합회 등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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