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조계종 봉은사 외압설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김영국 전 조계종 총무원장 정책특보의 기자회견이 있은 뒤 '외압주장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간단한 서면 브리핑을 통해 외압설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원내대표인 제가 감히 신성한 종교단체인 조계종측에 외압을 가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실제 어떠한 외압을 가한 일이 없다"며 김영국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어 "이 점은 조계종측에서 두 번이나 밝힌 바와 같다"고 주장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에 따라 앞으로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안 원내대표의 '외압주장에 대한 입장' 전문.
원내대표인 제가 감히 신성한 종교단체인 조계종측에 외압을 가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실제 어떠한 외압을 가한 일이 없다. 이 점은 조계종측에서 두 번이나 밝힌 바와 같다. 따라서 이 점에 관해 앞으로 일체 대응하지 않을 것이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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