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권에 대한 4대 심판선거 될 것"... 공교육 강화 및 정상화 포부
장 최고위원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나라와 은평을 살리는 '살림꾼'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공교육 강화와 정상화를 제1의 정책목표로 내세웠다.
이 지역은 특히 이재오 전 한나라당 의원이 절치부심 고토 회복을 노리고 있는 곳이라 정치적 파장이 클 전망이다.
그는 "7월 28일 은평에서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선거는 집권 2년 반의 MB정권에 대한 서울시민의 중간평가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들어 이 나라의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남북관계가 뒷걸음질 쳤다"고 주장했다. 또 서민경제가 파탄나고 무리한 정책 추진으로 국민 신뢰가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에 따라 7월 28일 은평을 재선거는 MB정권에 대한 4대 심판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7월 28일 국회의원 재선거는 단순히 국회의원 당선이 목표라기 보다는 해야만 되는 일을 하기 위한 라이선스(면허)를 취득하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효율적으로 일을 하기 위해 유권자 허락을 받는 기회라는 것.
장 최고위원은 "대한민국 여성에게는 가정과 나라를 살리는 훌륭한 살림꾼 소질이 있다"며 "저의 살림꾼 소질로 나라와 은평을 살리는데 헌신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장 최고위원의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국회의원과 6.2 지방선거 여성 출마자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