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박지성 선수는 "키 큰 여자에 관심없다"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기무라 사오리는 키가 184cm로 175cm인 박 선수보다 9cm 더 크다.
열애설의 발단은 베트남의 스포츠 전문지 <턴더사오>가 지난 5일 박지성 선수의 교통사고 소식을 전하면서 "기무라 사오리가 빠른 시일 안에 병원을 가기로 했다"고 보도한 데 따른 것.
앞서 타이의 한 스포츠신문도 지난 1월 12일 "박지성의 빙판길 교통사고에 기무라 사오리가 병문을 가기로 했다"며 두 사람의 교제설을 퍼뜨렸다.
그러나 이는 모두 오보로 밝혀졌다.
박지성 선수는 소속사를 통해 "기무라 사오리가 누구인지도 모른다. 키도 큰 것 같은데 난 나보다 키 큰 여자와 사귈 생각은 없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열애설을 정면 부인한 것이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오보로 밝혀졌지만 누리꾼들은 박 선수의 핑크빛 열애설을 기대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둘이 잘 어울린다"며 사겨볼 것을 권하기도 하고, "두 사람이 선남선녀 커플"이라며 공식 커플로 단정짓기도 했다. 당부간 박지성 선수의 열애설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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