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세상을 떠난 고 안재환씨의 어머니 유영애씨가 25일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유씨는 두 달 전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 병세가 급격히 나빠져 이날 오전 7시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유씨는 생전에 며느리였던 방송인 정선희(안재환씨의 전 부인)씨에게 유언 형식의 편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낳고 있다.
유씨는 "정선희가 죽기 전에 찾아오면 편지를 전해주고, 찾아오지 않으면 함께 화장해 달라"고 가족들에게 말을 남겼다고 한다.
한편 SBS 라디오 <정선희의 러브FM>을 진행하고 있는 정선희씨는 빈소를 조문을 하는 대신 마음으로 조문할 것으로 보인다.
어머니 유씨는 아들 안재환씨의 유골함이 안치된 경기도 벽제 하늘문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